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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송곳 드라마 정말 재미있죠. 미생에 이어 또하나의 대박급 웹툰 베이스 드라마 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송곳을 보다보면 우리같은 서민들의 가슴을 정말 송곳으로 쿡쿡 찌르는것 같아요..

송곳에 나오는 프랑스 회사 푸르미마트의 실제 모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송곳 안내상 캐릭터인 이수인이 실제 인물이라는 말이 퍼지면서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요. 그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볼게요.

송곳 명대사 어떤게 있었을까요!



명작 송곳!

 

송곳은 한국까르푸-이랜드 홈에버 노동조합의 위원장으로 있었던, 김경욱씨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캐릭터가 주인공인 ‘이수인’ 입니다.

그냥 단순 만화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그대로 그려낸 자화상 입니다.

 

부당노동행위..

노동 3권을 침해하는 회사측의 행위

노조만드는거 방해하고, 가입막고, 가입했다고 협박하고 회유하고 이런거 다 2년이하 징역,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노동자들을 보호해주는 노동법이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이 아니라 1800년대에 2명이상이서 술집에 모이는것도 불법이던 시절, 7살짜리 아동을 14시간 동안 쉬지도 않고 일시키는게 당연하던 시절부터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노동법

 

 

독일과 프랑스는 선진국 답게 학교에서도 노동자들이 권리를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켜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서 저런 교육 시켰다가는…

 

독일, 스웨덴에는 ‘군인 노조’까지 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사실 우리나라 정말 필요한게 군노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군대내에서 성추행과 군납비리가 얼마나 많습니까…

 

 

여기서 송곳 명장면이 하나 나오죠.

명대사 “여기서는 그대로 되니까” 이게 한국의 현실 입니다.

저거 드라마 설정이 아니고 우리의 현실 입니다.

 

이수인의 실제 모델 아저씨가 투쟁했던곳이 프랑스계 대형마트인 까르푸 즉 지금의 홈플러스 입니다.

본국에서 노동자들을 대하는것과 우리나라에서 대하는것은 천지 차이 입니다.

왜냐? 프랑스에서 그랬다간 뒤집어지는데 한국에서는 그래도 되니까요

 

대한민국에서는 법을 어겨도 처벌받지 않고. 욕하는 사람도 없고.. 거기다가 이득까지 보는데 누가 법을 지키겠느냐? 이것 또한 송곳 명대사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렇지 않나요?

홈플러스에서 보험사에 떠넘긴 개인정보로 엄청난 이득을 얻었고, 내부 지침에서도 올해는 이걸로 얼마를 벌자! 라고 했을 정도인데.. 뭐 돈은 돈대로 벌고.. 벌금만 찔끔내면 되는거죠.

 

 

지금도 그럴까요?

최근 언론에 공개된 홈플러스 사내 업무메일이라고 합니다.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홈플러스 뿐만이 아니라 이마트 롯데마트 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심각한 갑질과 부당이득.. 그래도 대한민국 정부는 그러지마~ 한마디 수준의 처벌만 내릴뿐이죠 정말 가슴아픈 일 입니다.

그런데도………

한동안 대한민국은 바뀌지 않을것 같아요..

송곳은 진행형이며 미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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