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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관련일을 하셔서 공인중개사 평균 소득에 대해서 듣게되었는데요… 전 그래도 부동산 관련일이 전문적으로 보이고 사무실도 가지고 있는 사장님이라서 대기업 직장인 이상은 벌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굉장히 어렵고 힘들더군요.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자가 일년에 2만명이 넘게 나온다고 하는데.. 그럼 최근 10년간만 따져도.. 20만명은 나왔다고 그냥 단순계산이 됩니다. 물론 그보다 덜 나왔다고 해도 어마어마한 숫자죠..

더이상 배출하지 말아야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공급이 과잉 입니다.

좀 더 자세히 정리해봅니다. 재미있게 보세용.

 


 

‘갈수록 힘들어지는 부동산 전망.. 얼마 되지도 않는 돈에 자격증 빌려주는 사람까지..’

문닫는 부동산이 한두군데가 아니고, 임대료 내고 뭐 내고 하면 남는게 없어서 다시 취업하러 들어간 사람 이야기까지 찾아보면 참 많았습니다.

한달에 15만원 20만원 정도 받고 자신의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대여해주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속은것인지 정말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그렇게 했다가는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본인이 다 뒤집어 써야 한다고 하니 절대로 그러지 맙시다.

 

부동산 복덕방 한곳에서 담당해야할 적정 가구수가 500~600가구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거의 하나의 공인중개소 당 250가구 수준이라고 하니.. 이런 레드오션이 없습니다.

 

 

장롱자격증(따고나서 쓰지도 못하고 놀고있는)이 10만명이 넘어간다고 하니.. 빡세게 공부해서 따야할 가치가 있는 것 인지 의문입니다.

서울 및 경기도 즉 수도권쪽에서는 중개소 하나당 150~170여가구라고 합니다. 그만큼 먹고살기가 힘들어지고.. 중개료 깎아주는 경쟁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궁인중개사 개업을 하고 나면 드는 비용이.. 동네마다 평수마다 다르겠지만 보증금+월임대료+사무실 기타 잡비+개업할떄 들어가는 컴퓨터,소파,책상,의자 등 본전은 커녕 매달 월세내기도 빠듯하다는곳이 상당히 많다고하네요..

한달에 200만원 집에 가져다주면 그달은 평균 이상은 한거라고 하니..

 

글을 검색하다 보니 이런게 있더군요..

참 어이가 없죠.. 뭐하는 곳인가 하고 봤더니, 공인중개사 학원 홍보해주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허위정보에 현혹당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럼 앞으로 소득이 높아질 가능성은 있는 걸까?

수도권은 2월부터 그리고 전국적으로는 5월부터 주택담보대출 심사가 강화 됩니다. 한마디로 이제는 집살때 대출 받기가 더 까다로워 진다는 것 입니다. 거기다가 미국은 이제 계속 금리를 올릴 것 이고.. 그럼 우리나라도 마냥 버티고만 있을수가 없습니다.

집값은 계속 오르는데 은행에서 돈빌리는것은 더 어려워지고.. 이자까지 더 오르게 되면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리고 한 나라의 경제를 이끌어 가는 것은 20대~40대 인구인데… 이 마저도 이제 앞으로 기적이 없는 한 계속해서 줄어들게 됩니다.

 

미분양 속출하고 있고,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쯤 되면 미분양 때문에 쓰러지는 곳이 한둘이 아닐텐데.. 집값이 폭락하면 집 살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겠냐고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부동산이 무너지면 나라 경제가 흔들리게 되어있는 구조라 답답한 상황입니다..

공인중개사들의 평균 소득은.. 경기도와 서울쪽에서 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많이 들어봐도 대기업 직원만큼 가져가면 정말 잘한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꾸준하게 벌기가 쉽지 않으니 피가 바짝바짝 마를 듯 합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은 정말 생각 잘 해서 도전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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