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유통기한 지난 우유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사실 우유는 이삼일 정도는 지나도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유통할 수 있는 기한’이지 ‘먹을 수 있는 기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해진 기한에 맞춰서 먹는게 가장 좋긴 하지만 제가 20년이 넘게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수도없이 먹어봤지만 무지막지 건강하기만 합니다.

냄새만 맡아서는 먹어도 되는 상태인지 좀 애매할때가 있는데

어떻게 하면 백퍼센트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구분을 할 수 있을지 등등

우유에 대한 정보들을 알아봤습니다. 도움이되었으면 좋겠네용^^

 


 

“우유 유통기한 지나면 정말 먹으면 안되는 걸까?”

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그 우유들이 다 폐기되지 않습니다. 다른 유제품 제조 업체로 넘어가게 되지요. 만약에 우유가 7일만에 변질이 된다고 하면, 유통기한은 4~5일 정도로 잡는 것 입니다.

생각보다 보관기간이 상당히 깁니다.

- 우유팩이나 통을 오픈했더라도 냉장보관을 잘 했다면 평균 9~14일

- 개봉하지 않은 유우의 경우에는 냉장보관 했을경우 제조 후 45일까지 마실 수 있습니다.

요플레같은 다른 유제품은 더 깁니다.

 

‘우유가 상했는지 아직 먹을만 한지 어떻게 구분할까?’

컵에 물좀 받아서, 마실 우유 몇방울을 떨어뜨려 보시면 우유가 퍼지죠? 바로 퍼지면서 우유 입자가 흩어져 버리면 상했다고 볼 수 있고, 그대로 가라앉으면 마셔도 괜찮은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왠만하면 바로 드시고.. 한두컵 남았다고 위험 감수하면서 드시지 마세요)

 

 

‘만약 먹기가 좀 꺼림칙하다면 활용법을 알아봅시다’

1. 피부에 양보하기

이건 너무 유명하죠? 우유가 피부에 좋은 이유는 ‘세라마이드’, ‘지질’ 성분 때문 입니다. 보습을 도와주고 우유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는데, 그것이 각질을 녹여서 제거해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미백에도 좋다고는 하는데 사실 우유가 남아돌면 한번 세수해볼까 하는거지..

이거 백날 해봤자 피부과 가는게 짱 입니다.

저는 우유 세안보다는 팩하는게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흡수가 조금이라도 되죠.

 

2. 광택제로 쓰이는 우유

가죽 제품을 닦을때 우유를 천에 묻혀서 닦아보세요. 구두, 소파, 가방 등 꽤 쓸만 하다고 합니다만 저는 우유 냄새날거같아서 집안에 있는 물건보단 구두에만 해봤어요.

밥솥이나, 컴퓨터 키보드 등 각종 전자제품들을 닦을때도 좋아요~!
 

3. 볼펜자국을 지워 봅시다.

우유를 발라서 솔로 문질러주면 우유의 지방성분이 볼펜(유성) 자국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4. 집에 14k나 18K 금반지, 금목걸이 액세서리가 있다면 따뜻한 우유에 담갔다가 꺼내서 닦아주면 색감이 원래대로 많이 돌아온다고 합니다.

 

 

 

5. 딱딱하게 굳은 햄을 부드럽게

햄이 굳었을때 우유에 십분정도 담궈주시면 부드러워진다고 하네요. 당연히 먹어도 되는 우유여야겠죠?

 

7. 이거 먹진 못하겠다 수준 되면 발 각질 제거용으로 써보세요

위에서도 썼지만 단백질 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에 따뜻하게 데워서 발을 담궈주세요.

 

8. 흰옷을 빨기전에 담궈놨다가 헹굴때 좀 더 넣어서 해주면 좋다는데 이건 차라리 과탄산소다가 나을듯.

 

9. 만사 귀찮다 싶으면 그냥 컵이나 그릇에 부어놓고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탈취제 역할 해줍니다.

 

유통기한 지난 우유가 꽤나 쓰이는 곳이 많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