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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세계보건기구 입니다. 이곳에서 발표하는 자료들은 신뢰할 수 있습니다. 새벽에 햄과 건강에 관한 정보를 좀 찾다보니 WHO에서 글쎄 소시지와 햄을 암 유발 가능 음식으로 경고를 했더군요.. 그동안 육가공 업체들의 로비와 반발 물밑작업 등으로 대놓고 이렇게 발표하기는 힘들었지 않았나 싶은데.. 조금은 놀라웠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육가공 제품의 소비와 섭취량이 많이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좋지 않은건 줄이거나 먹지 않아야 겠죠.

소시지와 햄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건강 관련 이슈는 바로 ‘아질산나트륨’ 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할게요.

 

 



발암물질 음식 리스트에 자주 오르는 햄과 소시지.. 도대체 왜? ‘아질산나트륨 용도’

대부분의 육가공 제품 햄이든 소세지 육포 훈제 뭐시기든 간에 항상 빠지지않고 문제가 되는것이 바로 아질산나트륨 입니다. 이것의 용도는 쉽게 설명드리자면 먹기좋아보이게 색깔을 내주는 ‘발색제’ 인데요. 그와 함께 ‘보툴리누스균’이라는 것의 생성을 억제해주기도 합니다.

보툴리누스균은 가공육 제품에 있는 지방이 산패하는것이나, 식중독 예방(한마디로 보관기간을 늘리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잦은 논란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아질산염(아질산나트륨)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일본,유럽연합(EU),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등에서도 모두 사용가능 식품첨가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있으니 무첨가 제품을 먹던지, 제거를 해야겠지요.

아질산나트륨 제거 방법 없을까? ‘위험한 이유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삶기’인데요. 뜨거운 물에 5분만 삶아줘도 아질산나트륨 이외에도 다양한 식품첨가물들이 제거가 됩니다.

아질산염은 5개월 이하의 유아들이나 임산부들에게 특히 좋지 않습니다. 아질산나트륨이 특정 물질과 만나게 되면 ‘나이트로조아민’이라는 발암물질이 될 수 있는 화학물질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임신중에 먹으면 산모에게는 큰 지장이 없을지 몰라도 태아에게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물속에 있는 단백질 안에는 ‘아민’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과 결합하면 강력한 발암물질 중 하나인 ‘니트로소아민’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메트헤모글로빈이 형성되어서 빈혈증을 일으키기도 하구요.

아질산염 제거 방법은 삶아주는것만 하셔도 매우 좋습니다.

특히나 산도조절제, 산화방지제 그리고 살균제 같은 것들은 찬물에만 씻어줘도 쉽게 녹아서 씻겨내려간다고 합니다.

정 시간이 없고 바쁘고 귀찮으시다면, 물에 잠기게 담궈서 렌지에 2-3분만이라도 돌려주시면 효과적으로 식품첨가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발암물질 음식을 만드는 이것을 도대체 왜 쓰는건가!!

육포만 보더라도 원래 육포는 위와 같은 색깔이라고 합니다. 저렇게 만든것과 아질산나트륨을 써서 먹음직 스러운 색깔로 만들어 파는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 실험에서도 건강한 육포의 경우보다 건강에 좋지않은 식품첨가물을 섞은 제품이 더 먹음직 스럽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으니.. 회사 입장에서는 보존을 위해서라도 매출을 위해서라도 쓰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보툴리늄균(식중독 균 중 하나, 이것이 보톡스로 활둉됨)이 생기는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데 있어서 아질산염 만한것이 없다고 합니다.

 

아질산나트륨 무첨가 햄 소세지는 없을까?

찾아보면 있긴 합니다. 그런 제품들은 보존기간이 좀 더 짧은듯 했구요.. 대기업의 제품을 보면 ‘합성아질산나트륨 무첨가’이렇게 나와있는데.. 워낙 꼼수를 잘쓰니 믿고 먹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설탕 무첨가 해놓고 더 해로운 액상과당 넣는것 처럼 말이죠.

한 중소기업에서는 식품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하고 나름 안전한것으로 대체한 노력이 보이는것이 있었지만 마트에서 구하기도 어렵고 매번 택배주문하기도 귀찮은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통기한이 짧기도 했구요..

매번 그렇게 주문해 드시는것도 좋고, 바쁘시면 꼭 물에 3분~5분만이라도 삶아서 드세요!!!

 

 

지나친 건강염려증 자체도 발암물질..

일단 매일매일 햄이나 소시지를 먹지 않으신다면 크게 고민하실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햄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육류 제품이나 가공육 제품을 드신다면 조금은 염두해두시고 드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정해놓은 기준을 넘지 않는다면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사실인데.. 오늘 WHO에서도 경고를 할 정도는 멀리할 이유는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편집증적으로 모든 제품마다 성분들을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가족들까지 귀찮고 괴롭게 만들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그 자체가 식품첨가물 보다 더 해로울 수 있으니.. 적당하게 관리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조심해야할게 없을까?

저는 개인적으론 왠만하면 공장에서 가공이 되어나오는 음식과 음료들을 아예 먹지 않을 순 없지만… 최대한 멀리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콜라 사이다 이런 탄산음료는 말할것도 없고… 비타민 음료나 홍삼 음료 등에 들어가는 안식향산류 보존료, 안식향산류 들도 많은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글들도 한번 보고 참고하세요

- 생로병사의 비밀 합성첨가물 : http://goo.gl/ExEiqa

- 각종 음료에 들어가있는 설탕량 : http://onpo.tistory.com/259

- 아질산나트륨의 유해성 : http://happybody.tistory.com/20

- 콜레스테롤 높은 음식 : http://marke.tistory.com/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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