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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왁커피 많이들 들어보셨죠. 루왁커피 하면 “거.. 무슨 동물 똥으로 만든 비싼커피 아니야?”라는 생각이 먼저 드실텐데요. 맞습니다~  루왁커피. 코피 루왁(인도네시아어: Kopi Luwak)으로 부른다고 하네요. 또는 시벳 커피(영어: Civet coffee)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말 레이사향고양이가 먹어서 그 소화 기관을 통과해 응꼬로나온 커피 열매로 만드는 커피입니다. 이게 응가 형태로 나온걸 따로 추출-_- 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어도 커피 콩이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세상밖으로 다시 나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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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좀 보기에는 그렇죠

루왁커피는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자바, 술라웨시 및 필리핀과 동티모르가 주 생산지라고 합니다.

베트남에도 위즐 커피라 불리는 비슷한 것이 있는데,

베트남 원산의 족제비 종류가 먹은 뒤 배설물을 커피 열매로 만드는 것이므로 루왁커피와는 조금 차이점이 있습니다.

 

코피루왁 kopi luwak. Kopi는 인도네시아어로 커피, luwak은 현지어로 말레이사향고양이를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얌생이 이런건가봐요 ㅋㅋ 이 루왁커피를 만드는 커피를 생산(?)하는 사향고양이는 주로 곤충, 소형 포유류, 소형 파충류, 새의 알 및 갓 깬 병아리, 몇몇 과일 등과 함께 커피 열매를 먹고 산다고 합니다.

 

 

커피열매를 사향고양이가 먹으면

그대로 똥꼬로 나온다는데 뭐가 다른걸까요?

커피 열매가 말레이사향고양이가 냠냠 먹으면, 뱃속에서 똥꼬로 나오는 긋그 사이에, 외피와 과육이 제거되고 커피 원두만 남게 된다고 하네요 *.* 정말 신기하네요 ㅋㅋㅋ 커피생산을 위해 태어났나봐요 –_-;;;  사향고양이 위 속에 있는 효소가 커피열매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해 준다고하네요. 그래서 커피의 향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루왁커피가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커피 콩이, 커피 열매가 따로 있고 그 안에 있는데,  커피콩 안쪽 껍질로 싸인 채 응가랑 같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산(?)된 루왁커피콩은 일단 응가를 씻어내야 하니 세척 과정을 거치고, 루왁커피의 독특한 향미를 잃지 않을 수준에서 가볍게 볶는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루왁커피 수요가 차츰차츰 늘어남에 따라서, 사향고양이를 사육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원래는 사향고양이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개가 쉬 하듯이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배설을 하기 때문에, 그 특정 장소를 찾아서, 사향고양이가 싸놓은-_- 커피 콩을 수집하곤 했다고 하는데요

요즘엔 잡아놓고 먹여서 싸게 만든다네요

 

 

코피 루왁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왁커피 1파운드당 가격이 미화 $100에서 $500 이상까지 간다고 하는데요. 루왁커피는 비싼만큼, 주로 일본과 미국에서 팔린다고 합니다.

 

 

아지매들 이렇게 수작업 한다고..

우리나라에 루왁커피가 대중적으로 그나마 알려진것은 아마도 영화를 통해서가 아닌가 싶네요. 잭 니콜슨, 모건 프리먼이 주인공으로 나왔던 영화 <버킷 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에서 죽기 전 반드시 맛봐야 할 최고급 커피로도 언급된 적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편으론 루왁커피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향고양이들을 잡아서 닭처럼 좁은곳에 가둬놓고 루왁커피콩을 얻기위한 수단으로 쓰기위해 사향고양이들을 힘들게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반대운동도 있습니다.

 

 

이렇게요

루왁커피 농장에 잡혀간 사향고양이는 자연수명이 12~5년 정도이지만, 2~3년이면 죽어버린다고 하네요.. 굳이 이렇게까지 사먹어야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몸에 좋은 보약도 아니고, 저는 2-3천원짜리 아메리카노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사향고양이만 불쌍한게 아니라, 우리가 마시는 커피들 대부분 커피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정당한 댓가를 주지 않고 가져오는 커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공정무역 커피 같은게 생긴거지요.. 커피한잔 마실때도 이런걸 알고 마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상 루왁커피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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